[흔직세] 애니화/기존 이세계물과 다른점은?

 

 

 

 

 안녕하세요! 7월 8일에 방영된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 작품의 원작인 라노벨은 현재 10권까지 발매됐으며 2016년 2월부터 만화판이 등장해 현재까지 5권의 연재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흔직세는 이번 달 8일에 애니화되어 곧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요. 라노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세계물 중에서 이 흔직세가 애니로 방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함께 기존 원작를 통해 전반적인 스토리를 살펴보며 이 이유에 대해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주인공인 나구모 하지메는 오타쿠 찐따 정도로 등장합니다. 미소녀가 상냥하게 대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는 친구였죠. 그러다 하지메와 그 외 반 친구들이 이세계로 소환을 당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메는 가장 흔한 능력인 연성 능력을 부여받게 됩니다. 전투와는 거리가 먼 능력이었지만 나름의 머리를 굴려 간간히 전투에 참여해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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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어느날 하지메는 전투 도중 지하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명부상엔 사망으로 처리됐으나 자신의 연성 능력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어가게 되고 이후 지하에 존재하는 몬스터들을 먹어 치우면서 스테이터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새로운 능력의 부여와 함께 자신의 연성 능력을 응용하면서 소위 먼치킨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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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략한 내용 구성은 이러하구요. 추가적으로는 동료를 만나거나 대미궁을 찾아 나서는 모험은 일반적인 클리셰를 따르고 있으며 세계관은 인간족, 마인족, 아인족인 세 종족의 전쟁 흐름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흔직세가 기존 이세계물과의 특이점은 주인공의 성장 구도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이세계는 주인공의 성장이 주가 된 내용이었다면 이 흔직세는 첫 도입부에서 이미 성장구도가 완료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로 주 내용은 '먼치킨의 모험' 정도이며 별 볼 일 없는 능력을 극복함으로써 이야기가 전개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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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적으로 별볼일 없는 능력이 연성 능력이라는 점에서도 특이점이 존재합니다. 도입부에서부터 충분히 연성 능력의 평판을 좋게 보는 구도로 갈 수 있었지만 저자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독자의 관심을 끌어옴과 동시에 작가의 역량마저 확인해볼 수 있게 됐죠. 앞으로 연성 능력의 응용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이 작품의 관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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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애니는 아무래도 빠른 전개를 추구하다 보니 만화 형식에 가까운 흐름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다만 만화는 라노벨에 비해 세밀함이 부족한 경향이 있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생략한 부분도 굉장히 많고 작품을 확실하게 캐치하지 못한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어물쩍 넘어가는 게 많습니다. (만화의 장점이라고 하면 주인공의 간지 나는 무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

 

 

 그렇지만 이 시장의 레드오션을 생각하면 작품의 생명부지를 위한 선택한 최선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그만큼 후반부 힘이 실려 있다는 의미로도 생각해볼 수 있으니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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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만일 애니를 보시다가 라노벨을 볼지 만화를 볼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그냥 라노벨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웹소설과 라노벨의 차이점도 궁금하신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요. 웹판과 라노벨은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서 적화되는 과정에 부록에 변외편 정도가 추가됐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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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여담이다만 작품 초반을 보면서 주인공에서 카네키(도쿄구울)와 전생슬이 겹쳐 보였습니다. 마물을 먹으면서 성장하고 흑화 하는 과정인데 이에 취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큰 흥미를 느낄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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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는 애니가 완결된 후 스토리에 관해서 주관적인 감상을 토대로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그러면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