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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누구? 본문

작품/만화.애니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누구?

독특 2019. 7. 24. 16:17

 

 

 안녕하세요! 2019년 3분기 신작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 작품은 페이트 시리즈 외전으로서 제4차 성배전쟁의 참가자였던 웨이버 벨벳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작품은 판타지와 추리물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로드가 된 웨이버는 높은 통찰력을 발휘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 신작을 접하시면서 페이트 시리즈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궁금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 웨이버 벨벳이 누구인지, 스토리의 뒷배경은 어떻게 되는지 등 전반적인 흐름을 잡아드리고자 합니다.

 

 

 웨이버는 시간이 흘러 로드 엘멜로이의 이름을 이어받아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됩니다. 그는 마술 쪽 재능은 부실한 반면에 연구, 마술 해석에 관해서는 상당한 재능을 갖고 있기에 마술 협회의 본부인 '시계탑'에서 신기한 사건을 해결하게 돼죠.

 여기서 웨이버는 지난 페이트 제로에서 라이더를 촉매로 제4차 성배전쟁에 참여한 인물입니다. 그는 라이더의 대인배적 가치관과 인정받을 능력을 실감하며 라이더를 동경했고 그에 비해 무력한 자신에 자괴감을 느꼈죠. 그러나 회를 거듭해갈수록 웨이버는 점차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갔고 성배전쟁 초반과는 매우 다른 언행을 보였습니다.

 사실 웨이버는 모에 캐릭터로 인정(?)받아 독자들의 찬양은 끊이지 않았고 등장하기만 하면 여러 갤러리에서 왕왕대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여튼 제4차 성배전쟁에서 정신적인 성장을 거치며 스승(엘멜로이)에 대한 마음도 달라졌는지 1년 후에 귀환하여 무너져 가는 엘멜로이 파 부활에 힘쓰게 되며 로드 엘멜로이 2세라는 이름을 부여받게 됩니다. 이 이름을 얻게 된 자세한 경위는 밑 내용과 같습니다.

 

왼쪽부터 아스칸다르와 웨이버

 

 


 성배전쟁이 끝난 후 어쩌다 보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사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시계탑에 돌아간 후 필수단위를 이수하고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려서 버려진 엘멜로이 교실을 획득하게 됐고 3년간 3급 강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쳐 실천적인 교실로 만든다.

 또한 미정리된 채 방치된 탓에 사라질 뻔한 케이네스의 수많은 귀중한 연구 자료들을 『로드 케이네스 비술대전』이라는 책 한 권으로 뚝딱 정리하고 그걸 엘멜로이 파가 관리할 수 있게 해줬다. 이는 훗날 엘멜로이 파가 재기하는 기반이 된다.

 이에 흥미를 느낀 엘멜로이 학파의 차기 대표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는 그를 호출(을 빙자한 납치)했고 마술각인 복원과 빚 탕감, 로드 대행, 그리고 가정교사 역을 떠맡기며 로드 엘멜로이 2세라 이름 붙인다. 이후 '아치볼트를 회복시킨 남자', '새로운 엘멜로이'로서 엘멜로이 2세라고 불리게 된다. [출처: 나무위키]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자신이 전투쪽 마술에 영 소질이 없어 신변의 위협을 막아내는게 어렵다고 판단해 이를 대신 해줄 만한 인물을 찾아 그레이를 스카우트합니다.

 이 그레이라는 인물은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의 방계 후손이라는 범상치 않은 혈통을 가진 인물로, 2세에게 마술도 배우며 뒷바라지 같은 자잘한 일도 해주는 내제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목표는 개막 1년도 남지 않은 제5차 성배전쟁에 지난번에 이어 마스터로서 다시 참전하는 것이며 사실상 참가가 불가능에 가까운데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목적은 그저 한 사람의 마술사로서 경애하는 주군과 재회하는 것이며 주군은 우승할 만한 서번트였다 증명하고 싶었던 것이 제일 컸다고 합니다.

 

 

 

 그래도 진행은 제목에 걸맞게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물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텍스트 분석력, 통찰력을 통해 탐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죠. 솔직히 말해서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보면서 생각하실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으니 한 번쯤 감상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완결 전후에 스토리의 주관적인 감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